두산 외국인 타자 잭 루츠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가동했다.
루츠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2-2 동점으로 맞선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귄 투수 윤규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루츠는 시범경기 첫 날이었던 지난 7일 포항 삼성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그로부터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waw@osen.co.kr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