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0대 소녀들, 성매매행운권 판매한 이유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12 17: 36

페루의 어린 10대 소녀들이 성노리개로 전락했다.
남미 페루의 현지 언론들은 최근 자국 소녀들이 SNS를 통해 성매매행운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매매에 나선 소녀는 대부분 15살 미만. 이 소녀들은 페이스북에 그룹을 만들어 행운권을 팔고 있다. 행운권을 산 사람에겐 판매마감 후 실시되는 추첨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고, 추첨에서 뽑힌 이는 행운권을 판 소녀와 성관계를 갖게 된다.

행운권 구매에는 나이나 성별의 제한이 없다. 여성이나 나이가 많은 사람도 행운권을 구입할 수 있다. 행운권 물량에도 제한은 없다. 누구나 원하는 만큼 행운권을 살 수 있다. 행운권을 많이 구입할수록 당첨될 확률은 자연스레 높아진다.
최근 페루의 한 TV방송은 10대 소녀들의 위험한 성매매 실태를 고발하며 성매매행운권 판매로 용돈을 번다는 한 소녀를 인터뷰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녀는 "당첨된 사람에겐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하룻밤을 선물로 준다"면서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녀는 "판매자가 여러 명인 경우 당첨된 사람은 원하는 파트너를 고를 수도 있다"면서 "여러 번 성매매행운권을 판매하다 보니 단골도 많이 생겼다. 단골에겐 특별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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