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등 투수들 안정된 모습"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12 16: 39

두산 김태형 감독이 투수들의 투구에 만족스러워했다. 
두산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타자 잭 루츠가 8회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투수들이 한화 타선을 2실점으로 묶었다. 시범경기 성적 2승1패 마크.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볼카운트가 좋은 상황에서 몇 번의 아쉬운 베이스러닝이 있었다"면서도 "그런 시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2개의 도루 실패가 있었지만 이 역시 시즌 전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어 김 감독은 "니퍼트를 비롯해 투수들의 안정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한 니퍼트는 4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선발 마야도 3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괜찮았다. 
국내 투수들도 좋았다. 8회 오현택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강률이 9회 1점차 리드 상황에서 탈삼진 1개 포함 공 14개로 삼자범퇴하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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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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