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일본 퓨처스 대회 8강 진출...정윤성과 대결 무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12 17: 18

한국테니스의 미래를 책임질 이덕희(마포고,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 ATP 473위)와 정윤성(양명고, ATP 1005위)의 니시타마 퓨처스 단식 3회전 맞대결이 무산됐다.
이덕희는 12일 일본 니시타마 아시아 대학교 히노데 캠퍼스에서 열린 니시타마 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 2회전서 일본의 코야마 게이타(925위)를 세트스코어 2-0(6-0, 6-2)으로 이기며 3회전에 진출했다.
반면 정윤성은 풀세트 접전 끝에 기쿠치 겐코(일본, 822위)에게 1-2(6-1, 6-7(4), 5-7)로 역전패, 정현과의 3회전 맞대결이 무산됐다.

국내 선수 중 ATP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이덕희는 코야마를 상대로 첫 세트서 서브에이스 3개와 강한 스트로크로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고 6-0 베이글 스코어로 마무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서도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세차게 몰아 붙여 두 게임을 따는데 그친 코야마를 6-2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2-0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2세트 초반 약간의 실수가 조금 아쉽다"면서 "13일 8강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정윤성을 꺾고 올라온 기쿠치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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