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짐 스터게스, 아름다운 만남과 조용한 이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3.12 19: 29

배우 배두나와 할리우드 스타 짐 스터게스는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결별이 알려지기(OSEN 단독 보도)까지 아름다우면서도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해 5월 칸 영화제에서 공식 연인이 됐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2012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당시 영화 홍보차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친근한 관계로 주목을 받은 후 열애설에 휩싸였다. 특히 2013년 2월 함께 있는 사진이 미국 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2013년 12월에는 짐 스터게스의 지인이 인스타그램에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배두나를 짐 스터게스의 여자친구로 언급하며 또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때마다 배두나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상당히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생활로 주목받기 보다는 배우로서 연기로 대중을 만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수차례 열애설 끝에 지난 해 5월 두 사람이 함께 칸 영화제를 누비면서 공개 연인이 됐다. 배두나는 당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쿨하게’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그렇게 공개 연인이 된 후 두 사람은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 최근 결별했다. 여느 커플이 만나고 헤어지듯 이들의 결별 역시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지 않고 연기에 집중하며 조용하게 자신의 일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만남부터, 연애, 그리고 공개 연인 선언, 결별까지 조용하면서도 신중한 발걸음이다.
한편 배두나는 지난 해 영화 '도희야'로 다시금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2월에는 워쇼스키 감독들의 영화 '주피터 어센딩'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최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루이뷔통 2015 가을·겨울(FW) 컬렉션 쇼'에 참여했다. 워쇼스키 감독들과 호흡을 맞춘 미드 '식스8'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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