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김시래 3점슛, 상당한 데미지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12 22: 00

오리온스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고양 오리온스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에게 73-74로 역전패를 당했다. 1승 2패로 뒤진 오리온스는 남은 4,5차전에서 반드시 2연승을 거둬야 4강에 갈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아까운 경기를 놓쳤다. 미스였다. 마지막에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김시래에게 3점슛 맞은 것은 상당히 데미지가 있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반대쪽 오픈을 만들도록 유도했는데 안 들어갔다.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오리온스는 제퍼슨이 퇴장 당한 후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추격을 허용해 더욱 패배가 아쉬웠다. 추 감독은 “그래서 더 아쉽다. LG가 메시를 이용한 픽앤롤을 활용했다. 우리가 너무 일찍 찬스를 보려는 성급한 마음이 있었다. 더 상대수비를 괴롭혔어야 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며 4차전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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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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