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지성에게 당하고(?) 멘붕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MBC '킬미힐미'에서는 새 인격 X에 대해 알고 싶어 리온(박서준)을 파는 리진(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진은 요나(지성)에게 "X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고, 요나는 "가르쳐 주는 대신 해줘야할 게 있다"고 말한다.
요나가 바란 것은 리온과 뽀뽀를 하는 것. 리진은 할수 없이 리온에게 요나를 데려다 주고, 요나는 리온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싫다는 리온과 사진도 찍고 뽀뽀까지 한다. 요나는 리온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리진에게 "X는 니가 행복해야 사라진다"는 알송한 말을 남겼다.

이후 요나는 잠이 온다며 침대에 누워 "그동안 고마웠다. 친구처럼 대해준 사람은 니가 처음이다"고 말한다. 이때 요섭(지성)이 환상 속에서 나타나 요나에게 "우리가 사라져야 도현(지성)형이 행복해진다. 도현 형 옆에는 이제 리진이 있다"고 말한다. 요나는 울면서 사라졌고, 요섭은 "바람이 분다. 살아야 겠다"고 독일어 말을 남긴 뒤 사라졌다.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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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