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교수가 샤오미의 급격한 발전에 대해 분석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명견만리’ 첫회에서는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의 강의가 펼쳐졌다. 김난도 교수는 ‘두려운 미래, 중국 주링허우 세대’를 통해 중국의 주링허우 세대와 중국 물결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김난도 교수는 “아직 내수 시장에 머문 중국 IT 기업은 포화 상태에 부딪히면 세계 시장으로 나갈 것이다.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과 충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삼성은 2013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였다. 그런데, 대륙의 실수라는 말이 있다. 품질 좋은 샤오미 제품의 별명이다. 생각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너무 좋다. 단 1년 만에 샤오미가 삼성을 누르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접 구매해 온 샤오미 폰에 대해 “하드웨어적으로 장점이 많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며 “또 하나의 엄청난 비밀이 있다”라고 샤오미의 신제품 발표 현장을 공개했다. 김 교수가 공개한 현장은 마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김 교수는 “샤오미의 팬인 미팬들은 샤오미의 제품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같이 만들어나간다. 프로슈머가 되고 있다. 다시 말해, 샤오미의 비밀 병기는 젊은 세대의 힘이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열린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명견만리’는 대한민국 대표 지적 교양인들이 미래를 향해 던지는 필살의 질문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중강연 형식의 프로그램. 강연자의 시선과 제작진의 취재가 어우러진 프리젠테이션 쇼로 ‘렉처멘토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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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