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황정음과 함께 커플링을 나누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2일 방송된 '킬미힐미'는 도현(지성)과 리진(황정음)이 서로를 완벽하게 치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에서 새롭게 나타난 인격 X가 알고보니 도현이 만들어낸 황정음의 아버지였고, 미스터 X는 인격들에게 길을 제시하며 인격들이 사라지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
요나는 마지막 소원으로 리온(박서준)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리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사라졌고, 요섭 역시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고 말하고 사라졌다.

이후 식물인간이었던 준표(안내상)가 깨어나 리진의 친모 민서연(명세빈)의 죽음이 영표(김일우)와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어 준표는 무릎을 꿇고 리진에게 사죄를 하지만, 그 자리에 신세기가 나타나 분노를 퍼부으며 "죽어달라"고 말한다.
신세기 역시 리진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이후 리진에게 키스를 남기고 사라졌다. 도현은 신세기에게 "너는 나다"고 말하고, 신세기 역시 "나는 너다. 그러니 폼나게 살라"고 말했다.
도현은 모든 인격들이 사라지며 완전히 치유되는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커플링을 나누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도현은 "어려움이 오면 누군가의 손을 잡으면 된다. 당신과 함께라면 무섭지 않다"고 마지막 메세지를 남겼다.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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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