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 브루잉(24)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볼프스부르크에 대승을 선사했다.
볼프스부르크는 13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인터밀란을 3-1로 제압했다. 볼프스부르크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후 단 5분 만에 팔라시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만회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볼프스부르크의 대역전에 데 브루잉이 있었다.

전반 28분 데 브루잉의 패스를 받은 나우두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직접 해결사로 나선 데 브루잉은 후반 18분과 30분 잇따라 역전골,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데 브루잉은 2골, 1어시스트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득점을 기록한 볼프스부르크는 2차전 원정경기서도 부담 없이 임할 수 있게 됐다. 두 팀은 오는 20일 이탈리아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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