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휘두른 ‘철퇴’가 비야레알을 압살했다.
세비야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캄프 엘 마드리갈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홈팀 비야레알을 3-1로 대파했다. 3골을 넣은 세비야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세비야는 경기시작 후 단 14초 만에 비톨로의 선제골이 터져 손쉽게 앞서 나갔다. 전반 26분 음비아의 추가골까지 터진 세비야는 2-0으로 앞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비야레알은 후반 3분 비에토가 한골을 만회해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세비야는 실점한 후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가메이로가 결정적인 추가골을 넣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비야레알은 후반 45분 헤라르드가 결정적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헤라르드의 연속 헤딩슛을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가 모두 막아내면서 마지막 희망마저 꺾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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