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5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로 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푼(16타수 4안타)을 유지했다.
2회말 1사에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앤서니 라나우도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말 1사 1루에 크리스 벡을 상대로 외야 가운데로 향하는 적시 3루타를 터뜨려 타점까지 올렸다. 그리고 후속타자 라이언 루드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지난해 삼성에서 뛰었던 J.D. 마틴이 올라왔다.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8회말에도 1사 1, 2루에서 라울 페르난데스에 맞섰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출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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