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홍진영, 사감 복장하고 콧소리…'매력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3.13 10: 30

‘띠과외’ 홍진영이 학생들을 사랑으로 다스리며 ‘트로트계의 간디 빠쌤’에 등극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1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될성부른 떡잎테스트-애창곡 부르기’ 시간이 이어졌다. 홍진영은 최화정에 대해 “이런 좋은 목소리가 트로트를 하면 굉장히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가장 장점이 흥이 넘친다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과외 수업에서 홍진영은 최화정-뱀뱀-김범수-김동준에게 목 관리 비법을 물었고, 최화정은 직접 만든 레몬차를 홍진영에게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레몬즙과 뉴질랜드 마누카 꿀이 섞인 레몬차에 홍진영은 “지금 마누카 밭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동준은 “공연 중에 뜨거운 물을 마시면 목이 간다”며 얼음을 들고 왔고, 김범수는 대추, 생강, 배를 넣은 대추 생강차를 가져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진영과 최화정은 “크하아”라는 리얼한 리액션과 함께 생강차를 음미했다. 그러나 막내 뱀뱀은 목이 메인 소리로 허당기를 발산, 귀여운 매력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홍진영은 흰색 블라우스에 타이트한 검정색 스커트의 사감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트로트 완전 정복을 위한 핵심 기교 4가지 T4!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꺾고 떨고 뒤집고 흔들고!”라며 직접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트로트로 소화해 제자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꺾기 시범을 보여주며 “잘 안 꺾이면 중간에 발음을 넣어주면 된다”며 ‘처럼’을 ‘처어럼’, ‘정신이’를 ‘정시인이’로 고쳐 써주는 족집게 과외로 제자들의 ‘헉’하게 만들었다. 홍진영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춤형 지도를 해주며 “잘 한다, 잘 한다”라는 말을 끊임없이 해 자신감을 불러 넣어줬다. 떨기 시간에도 “이렇게 해봐요”라고 직접 뛰면서 소리를 내는 시범을 보여주는 등 열의를 보여줬다.
강좌를 끝낸 홍진영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의 배터리’로 더욱 흥을 돋우었다. 홍진영은 “이 곡이 원래 씨야가 부르려던 노래다”라며 마이크를 잡고 서서히 자세를 잡기 시작했다. 홍진영은 전주가 나오자 바로 행사 모드로 돌입, ‘행사의 여왕’다운 자태와 애교 있는 몸짓, 눈 웃음과 윙크까지 모두 풀가동하며 ‘국민 배터리’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를 본 최화정은 “빠쌤 노래하는 거 보니까 다른 거 다 둘째 치고 애교가 최고네”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 노래를 살리냐 못 살리냐는 콧소리다”라며 콧소리를 냈다. 퓨어뱀 또한 “어?”, “너?”, “아?”라며 애교를 대 방출했고, 김범수는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앙”이라고 외치며 점점 적응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는 눈웃음이었다. 홍진영은 “눈웃음과 동시에 윙크가 중요하다”며 상큼한 표정까지 보여주며 ‘애교 빠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홍진영은 긴장하면서도 노력하는 김범수의 모습에 “어머 약간 되려고 해요”라고 칭찬을 하며 자신감을 업 시켜줬다. 이에 최화정은 “정말 빠쌤 훌륭한 분이다. 저런 제자를..”이라며 홍진영의 인격을 칭찬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김범수는 자신의 파트를 소화해내며 빠쌤에게 ”잘했다. 여태까지 한 것 중에 제일 잘 했다“는 진심 어린 칭찬을 얻어냈다.
‘띠과외’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띠과외’ 홍진영 진짜 노래 잘 한다 맛깔나네”, “‘띠과외’ 홍진영 나도 노래 배우고 싶다”, “‘띠과외’ 홍진영 저런 선생님이라면 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띠과외’ 김범수 서서히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다”, “‘띠과외’ 홍진영 족집게 과외 정말 잘 하네”, “‘띠과외’ 홍진영 매력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띠과외’는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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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과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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