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킬미힐미' 결과? 인기? 공감해줘 행복" 종영 소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3.13 10: 46

배우 지성이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를 마치며 이 드라마가 자신에게 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전했다.
지성의 팬카페에서 진행한 '킬미힐미' 마지막 방송 단체 관람 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영화관에서 열린 가운데, 지성이 이날 자리에서 말한 소감 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다.
지성은 "매 작품을 하면서 드라마 결과에 상관없이 늘 행복하다. 그리고 제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제가 어떤 역할을 맡고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연기자로서 갖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래서그런지 이번 드라마 하면서 결과? 사실 중요하다. 그리고 인기? 뭐 중요하다"라면서 "하지만 저한테 가장 중요했던 건 그거다. 그 동안 어떤 작품을 통해서 내 생각과 어떤 마음을 담아서 연기를 했을때 그 마음을 몰라줄 때가 많더라. 그럴때는 작품을 하면서도 속상하고, 괴롭고, 가슴 아프고 하는데 이번 드라마는 제 생각과 생각과 마음을 여러분들께서 수긍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함께해주실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그 점이 저한테 이 작품이 크게 남는게 제 마음인 것 같다. 그래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진심어린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지성은 지난 12일 종영한 '킬미힐미'에서 허세 가득한 신세기부터 17세 여고생 안요나까지, 7개의 인격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지성이 아니었다면 유종의 미를 거둔 '킬미힐미'가 존재할 수 없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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