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데뷔 이후 연애를 제대로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판팔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데뷔 이후 연애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태솔로'는 아니다. '모태솔로'는 매력이 없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지닌 적은 있지만, 제대로 진전이 된 적이 없었다. 그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바빠도 연애할 사람은 다 하는데, 나는 이상하게 밤에 체력이 저조해져서 어딜 못 나간다. 지난 5년 동안 일을 위해서 스스로 옭아맨 부분이 있다.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잘 안된다. 누군가에게 빠지면 깊게 빠지는 스타일이여서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물을 맞이하는 세친구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이 뛰어난 매력을 지녔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백수 치호 역을, 이준호가 남다른 생활력에도 통장 잔고가 늘 부족한 재수생 동우 역을, 강하늘이 철저한 자기 관리에 힘쓰지만 술만 마시면 180도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 역을 맡았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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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