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군대에 대해 "언젠가 갈 곳"이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판팔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군대에 대한 계획은 지금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언제가 갈 곳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감시자들'로 배우로 데뷔한 이준호는 "이제 배우로 시작을 하게 됐으니까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 해보고 싶다. 교복을 입은 학생이나, 사이코패스, 말이 없는 캐릭터 등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것이 욕심이다. 영화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빨리 커야 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물을 맞이하는 세친구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이 뛰어난 매력을 지녔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백수 치호 역을, 이준호가 남다른 생활력에도 통장 잔고가 늘 부족한 재수생 동우 역을, 강하늘이 철저한 자기 관리에 힘쓰지만 술만 마시면 180도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 역을 맡는다. 오는 25일 개봉.
jay@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