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준호 "지난 과거, 다 지질하게 느껴져"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13 11: 26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돌이켜 보면 과거다 지질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판팔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영화 '스물' 속에서처럼 지질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이준호는 "옛날 사진을 보면 그 당시 유행하던 옷, 스타일이 다 지질해 보인다. '왜 청바지에 체인을 달았지', '왜 망고나시를 입었지'란 생각을 했다. 지금도 술자리에서 친한 형들과 그 시절 패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웃곤한다. 추억할 수 있는 과거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흑역사는 꽤 있지만, 10년 후 토크쇼 같은 곳에서도 말할 수 있을까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물을 맞이하는 세친구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이 뛰어난 매력을 지녔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백수 치호 역을, 이준호가 남다른 생활력에도 통장 잔고가 늘 부족한 재수생 동우 역을, 강하늘이 철저한 자기 관리에 힘쓰지만 술만 마시면 180도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 역을 맡는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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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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