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원정시리즈 등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3.13 12: 13

[OSEN=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위해 애리조나주에서 텍사스주로 원정경기를 떠난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오는 21일과 22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2연전 중 한 경기에 그레인키가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이미 그레인키에게 이 같은 계획을 알렸으며 본인도 등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다저스와 텍사스가 현재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캑터스리그가 벌어지는 애리조나를 떠나 2연전을 벌이는 것은 텍사스가 기획하는 ‘빅 리그 위켄드’ 이벤트 시리즈다. 201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연전으로 이벤트가 시작됐다. 다저스는 지난 해 까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의 홈이기도 했다.

그레인키는 자신의 시범경기 첫 등판인 12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2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각각 2개, 몸에 맞는 볼 1개로 2실점(2자책점)했다.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의 선발 사실과 함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내야수 아드리안 곤살레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등이 텍사스 원정에 출장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현재 로테이션대로면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2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등판하는 일정이어서 텍사스 샌안토니오 원정에는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저스의 이번 샌안토니오 원정경기에는 클레이튼 커쇼도 일정상 참가하기 어려워 그레인키가 지난 해 호주 개막 2연전에서 제외된 대신 이번에는 홀로 타주 원정경기를 치르는 모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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