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다.
김기태 KIA 감독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윤석민은 일요일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진 투수코치도 "윤석민은 15일 LG전에 1이닝 정도 등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원래 윤석민은 한 번 등판한 뒤 2군에서 구위를 점검할 예정이었으나 1군에서 짧게 여러 번 등판하기로 결정했다. 이 코치는 "어차피 1군 타자들을 상대해야 하는 선수다. 1년 동안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적응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석민의 몸상태는 등판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올라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민은 전날(12일) "6개월 정도 쉬었더니 (마운드에) 빨리 올라가고 싶다"며 등판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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