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윌 페럴, 다저스 유니폼 입고 투구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5.03.13 13: 35

1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미국 코미디 배우 윌 페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장했다.
미국의 코미디 배우 윌 페럴(48)이 13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5경기에 출장해 10개 팀 소속 선수로 나섰다.
페럴은 이번 시범경기 5경기에서 지난 1965년 '전 포지션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처음 세운 캔자스시티 어슬레틱스(현 오클랜드 어스레틱스)의 버트 캄파네리스를 본떠 5경기에서 전 포지션 출전을 하기로 했다.

페럴이 시범경기에서 직접 사용하는 배트와 글러브는 모두 경매에 부치며, 수익금은 전액 암 연구기금 마련 프로그램 '스탠드 업 투 캔서'(Stand up to Cancer)에 기부된다.
배우이자 영화제작자·각본가로 활동 중인 그는 애덤 매케이 감독의 영화 '앵커맨'(2004), '디 아더 가이스'(2010) 등의 코미디 영화에서 각본과 주연을 담당했으며, '메가마인드'(2010)와 '레고 무비'(2014)에서는 성우 역도 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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