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이 던질 땐 제구 걱정 필요없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3.13 13: 19

[OSEN=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원정경기를 마친 후 기분이 좋아 보였다.
다저스는 이날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9회 터진 작 피더슨의 결승 홈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을 따라 외야 출입구 쪽으로 나오다 보도진을 발견하자 웃으면서 악수를 건넸다. 덕분에 모여 있던 기자들 모두 악수했고 특별히 한국 기자들과 악수할 때는 한국식으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좋았다. 오늘 빠른 볼을 많이 던졌다. 바람이 좀 불기는 했지만 큰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좋은 구위를 보여줘서 정말 기쁘다”고  만족해 했다. 
이어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들어 MRI 검진을 받았다. 걱정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등 가운데 부분이 약간 불편했지만 이미 시범경기에 나오기 전에 5번이나 불펜 세션을 수행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에 대해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팔 부위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미 안심해도 좋을 만큼 충분히 불펜 세션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항상 자신이 원하는 곳에 볼을 던진다. 당연히 (류현진이 던질 때는)로케이션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절대적인 신뢰를 보였다.
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