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이 14일 첫 방송된다. 성공을 향한 야망을 가진 엄마 김성령과 그런 엄마에게 버림받은 이성경의 이야기가 주축이 되는 휴먼 드라마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화려한 외모의 두 배우는 극 중 조금은 다른 모녀 지간을 열연하게 되면서 자극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여왕의 꽃'은 욕망에 가득찬 극 중 인물들의 신경전으로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영향으로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찬 인물, 레나 정을 연기할 김성령이 대표적이다. 또 아들 재준(윤박 분)을 TNC그룹의 후계자로 앉히기 위해 온갖 술수를 서슴지 않는 마희라 역의 김미숙, 그리고 딸을 재벌 집에 시집보내 자신의 욕심과 야망을 이루려는 최혜진 역의 장영남의 열연이 재미를 줄 전망이다.

반면 김성령에게 버려진 이성경은 순수하고 풋풋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 1년 만에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성경이 이번 '여왕의 꽃'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색다른 조합의 김성령과 이성경이 흐트러진 모녀 사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표현하게 됐다. 이미 캐스팅 자체로 기대감을 갖게 하는 두 배우가 전작인 '전설의 마녀'의 인기를 그대로 이을 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이날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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