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정민, kt전 4이닝 2K 1실점 호투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13 14: 06

롯데 자이언츠 우완 이정민이 호투를 펼쳤다.
이정민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6개였다.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였지만 빠른 공의 위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여기에 타자 타이밍을 빼앗는 커브와 몸쪽 승부가 돋보였다.

이정민은 1회 첫 타자 김사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도루저지로 잡아내고 김진곤과 이대형을 잡아냈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윤도경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래도 이정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2회부터 4회까지 9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특히 앞 타석에서 홈런을 내줬던 윤도경을 몸쪽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설욕했다.
이정민은 3-1로 앞선 상황에서 5회 마운드를 송승준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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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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