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 이주승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가 지난 해 웰메이드 영화로 평가 받았던 '한공주'의 첫 날 오프닝 스코어를 가뿐히 넘겼다.
지난 12일 개봉한 '소셜포비아'가 개봉 하루 만에 2만 2,0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6,705명을 기록했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이는 지난해 다수 영화제 수상 및 초청 세례로 화제를 모은 '한공주'의 오프닝 스코어(1만 3,465명)를 넘은 성적이다. 이에 '소셜포비아'가 '제 2의 한공주'라 불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 실제로 '한공주'처럼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입소문이 났다. 배우 변요한, 이주승의 열연과 첫 장편 데뷔작인 홍석재 감독의 연출력이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더불어 대중의 SNS 실상과 마녀사냥 문제로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도 '한공주'와 비슷하다.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배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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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포비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