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팝스타 마돈나(57)가 성폭행을 당한 경험을 털어놔 화제다.
마돈나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더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지만,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충격고백을 했다.
마돈나는 “70년대 처음 뉴욕에 왔을 때 강간을 당했다. 칼을 든 강도가 날 등 뒤에서 위협해 성관계를 가졌다. 뉴욕은 내가 생각했던 그런 곳이 아니었다. 내 아파트에 강도가 세 번이나 침입했다”고 아픔을 밝혔다.

사건발생 후 마돈나는 신고를 하지 않았다. 다른 성폭행 피해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사실이 밝혀지면 사회적 차별을 당할까 우려한 것. 가수로 성공을 꿈꾸는 20대 여성이 성폭행 사실을 밝히기는 더 어려웠던 셈이다.
마돈나는 “정말 치욕스러웠다. 하지만 경찰에게 피해사실을 고백하면서 다시 한 번 언어폭력을 당할 수 있었다. 그럴 가치가 없었다. 더 치욕스러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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