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오랜만에 마운드 올라 설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3.13 15: 27

"100% 상태는 아니지만 안 아픈 동작으로 던졌다".
우규민(LG)이 시범경기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우규민은 지난해 11월 왼쪽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했다. 허리디스크에 시달렸던 우규민은 고관절 물혹으로 인해 통증을 느꼈던 것으로 밝혀졌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수술대에 올랐다.

우규민은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이닝 1실점(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지만 특유의 절묘한 제구력과 센스를 보여주며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확률을 높였다.
우규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100% 상태는 아니지만 안 아픈 동작으로 던졌다. 던질때 몸이 괜찮아 만족스럽다. 시범경기지만 오랜만에 마운드에 서게 돼 설렜다"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젊은 투수인 전인환과 김지용이 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득점 기회가 많았지만 삼성 선발 피가로의 구위가 좋아 추가 득점이 잘 안 됐다. 이 부분은 좀 더 보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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