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김경문 NC 감독이 주축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5이닝 1자책 호투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NC는 투·타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확인하며 정규시즌에 대비한 준비를 이어나갔다.
5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진성은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컨디션을 관리했다. 타석에서는 이종욱이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경문 NC 감독은 “주전 타자들이 남은 경기에서 타격 페이스를 올리면 될 것 같다. 백업들이 경기 후반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희 SK 감독은 “선발 김광현은 제구력이 조금 부족한 것 외에는 양호했다. 본인 스스로 직구도 완급조절을 하더라”라고 말한 뒤 “타선 연결성이 부족했던 경기였다”라고 보완점을 짚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