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수백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3.13 19: 51

포스코건설
[OSEN=이슈팀] 검찰이 포스코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날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수백억 원 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공사대금을 부풀려 100억 원 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하도급계약 과정서 조성한 비자금은 2010~2012년 베트남 현지 발주처에 리베이트로 주거나 일부 임직원이 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7~8월 자체감사에서 적발됐다.
검찰은 포스코건설 자체감사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는 등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베트남에서 하노이 4곳을 포함해 호치민 1곳 등 7곳에서 대규모 건설공사를 벌였고 10여개 중소규모 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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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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