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이동건, 모친상에도 등판…'이유리 위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3.13 21: 00

이동건이 이유리를 위해 힘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첫회에서는 2005년 당시의 한열(이동건 분)과 차미래(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열은 자신을 떠나려던 미래를 잡으려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하지만 미래는 "너하고는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 100% 맞지 않아"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한열은 "난 널 100%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미래는 "미안 난 아냐"라는 말과 함께 싸늘하게 돌아섰다.

그런 미래에게 한열은 "기다릴게. 시즌 마지막날 여기서"라고 만남을 약속했다. 시즌 마지막날, 한열은 모친상 중에서도 차미래에게 보여주기 위해 장례식장을 떠나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의 일은 2015년인 현재, 프로야구 신우피닉스 재활군 코치로 있던 한열의 입을 통해 나왔다. 한열은 '상중이었는데 왜 던졌느냐?'는 물음에 "꼭 보여주고 싶었다"는 말로 차미래를 위해서임을 암시했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동건 분)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이유리 분)의 요구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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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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