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슈퍼대디 열' 이동건-이유리, 10년만에 재회…"운명"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3.13 21: 43

이동건과 이유리가 이별 10년만에 재회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첫 회에서는 2005년 이별하는 한열(이동건 분)과 차미래(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너와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 100% 안맞는다"는 미래에게 한열은 "100% 사랑한다"고 무릎까지 꿇었지만, 미래는 유학을 떠나며 이별했다.
그리고 10년 후, 미래는 대학병원 신경외과 여성 과장이자 사랑(이레)이를 둔 싱글맘으로, 한열은 프로야구 신우피닉스 재활군 코치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팀내 수석코치 대타로 학교 수업을 나섰던 한열과 사랑이의 인연은 결국 두 사람이 마주치는 우연을 안겼다.

한열은 '엄마는 늘 말했다. 만날 사람은 언제든 반드시 만난다고. 드라마에서 그것을 운명이라 부르고, 스포츠에선 그것을 숙명이라 부르지만, 난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고 되뇌었다.
다만, 앞서 차미래가 담도암 말기 진단을 받으며 1년만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던 만큼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진전될지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동건 분)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이유리 분)의 요구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 방송.
gato@osen.co.kr
'슈퍼대디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