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챔피언십] GE 타이거즈, 클라우드 나인 일방적으로 제압...순항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13 22: 10

롤챔스 무대를 호령하는 그들에게 세계 무대 역시 어렵지 않았다. 기분 좋은 완승이었다. GE 타이거즈가 IEM 월드챔피언십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GE 타이거즈는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텍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IEM 월드챔피언십' LOL 부문 8강 A조 클라우드 나인(이하 C9)과 경기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 33-13으로 승리하며 승자전에 안착했다.
승부수는 C9이 걸었다. 날카로운 하단 침투를 통해 '고릴라' 강범현의 나미를 잡아내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C9의 재미는 거기까지 였다. '리' 이호진의 리신과 '스멥' 송경호의 리산드라가 춤을 추면서 전세는 180도 뒤집혔다.

이호진은 빠르게 중단으로 움직여 '쿠로' 이서행의 부담을 가볍게 했고, 송경호는 2대 1 싸움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첫 작전 성공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 못한 C9은 중앙으로 작전을 계속 펼쳤지만 이득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GE 타이거즈 쪽으로 기울어졌다.
일방적이었다. 20분 22-5로 앞서나간 GE 타이거즈는 C9 선수들을 만나는 족족 쓰러뜨렸다. GE의 무리한 바론 사냥으로 인해 C9이 잠시 반격에 성공했지만 반격은 거기까지 였다.
GE 타이거즈는 하단 3차 타워와 억제기를 파괴한 뒤 상단 지역도 정리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C9의 마지막 저항을 정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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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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