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타이거즈의 IEM 월드챔피언십 두번째 맞상대는 유럽 LOL의 맹주 SK 게이밍으로 결정났다. SK게이밍이 대만의 강호 요이 플래시 울브즈를 압도하면서 8강 승자전에 올라갔다.
SK 게이밍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텍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IEM 월드챔피언십' LOL 부문 8강 A조 2경기 상대인 대만의 요이 플래시 울브즈를 '포기븐' 콘스탄티노스 나폴레옹의 활약을 앞세워 잠재웠다.
초반은 팽팽했다. 돌진 조합으로 구성된 SK게이밍은 헤카림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요이는 정글러 카사의 렝가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4-4까지 치열하게 벌어졌던 공방전은 용싸움에서 SK게이밍이 일방적인 완승을 거두면서 확 기울었다. 용 사냥을 빌미로 강제로 한 타를 연 SK게이밍은 요이 선수들을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요이 역시 SK게이밍 선수들을 노렸지만 SK게이밍은 아슬아슬하게 살아나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 승리를 기점으로 SK게이밍은 36분경 17-4로 간단하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글로벌골드 2만 차이의 완승이었다. 이 와중에 빛난것은 '포기븐' 콘스탄티노스 나폴레옹. 루시안을 잡은 그는 무려 10킬 5어시스트의 무결점 플레이로 팀의 17-4 완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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