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챔피언십] GE, SK게이밍 완파하고 LOL 4강 선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14 00: 36

클라우드 나인, SK게이밍 등 북미와 유럽의 LOL 강호들을 압도하면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국 대표 GE 타이거즈가 세계 강호들을 연파하며 IEM 월드챔피언십 LOL 부문 4강에 선착했다.
GE 타이거즈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텍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IEM 월드챔피언십' LOL 부문 8강 A조 SK게이밍과 승자전서 '스멥' 송경호와 '프레이' 김종인이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GE 타이거즈는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했다.
각각 첫 상대인 클라우드나인과 요이를 압도한 양 팀은 챔피언 선택금지 단계인 백픽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보였다. GE는 그레이브즈, 루시안 등 '포기븐' 콘스탄티노스를 견제하는 금지를 택했고, SK게이밍 역시 르블랑 제드 리산드라 미드라이너 3밴을 행사하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초반 분위기 역시 팽팽했다. GE 타이거즈가 3대 1 급습을 통해 '포기븐' 콘스탄티노스의 케이틀린 잡아내면서 퍼스트블러드를 기록, 기세를 올렸지만 SK게이밍 역시 첫 번째 용을 9분경 여유있게 가져오면서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GE 타이거즈는 야금야금 상대를 압박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2-1 상황에서 '스멥' 송경호의 기막힌 순간이동으로 3-1로 달아나는데 성공한  GE는 16분경 '고릴라' 강범현의 잔나가 절묘하게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면서 시작한 한 타에서 2킬을 더 따내면서 5-1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발동이 걸리자 이후는 거침이 없었다. GE쪽 블루를 노리고 온 SK게이밍은 '프레리' 사이먼 페인의 나르만 살아남는 대패를 범하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사이먼의 나르가 더블킬로 나름 위안을 얻었지만 격차는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진 상태가 됐다.
30분경 17-8 글로벌골드를 8000 이상 앞서나간 GE는 SK게이밍의 중앙을 들이치면서 글로벌골드를 1만까지 벌렸다. 1분간 얻은 킬수는 4킬로 GE는 21-8로 앞서가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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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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