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뢰'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 제작 미인픽쳐스)는 지난 13일 하루 8만8,138명을 모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7만5,365명이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남겨진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등이 출연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지만 정상에 올라 최근 극장가에 분 '19금 열풍'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박스오피스 2위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차지했다. 지난 2월 11일 개봉한 '킹스맨'은 입소문에 힘입어 국내영화 '조선명탐정2'를 꺾고 지난 달 2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신작 공세에도 끄떡없는 흥행세를 보여줬으나, '살인의뢰'로 인해 2위로 밀려 앉았다.
같은 날 '채피'가 5만6,862 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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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