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파이터’ 심건오가 로드FC와 계약을 맺은 ‘부산 중전차’ 최무배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건오는 지난 13일 로드FC 공식 SNS를 통해 “오! 선배님 한 수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시합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최무배의 로드FC 계약에 공개적으로 최무배와 한판 붙고 싶다고 선언한 셈. 이어 로드FC 오피스를 통해 “최무배 선수랑 대진 붙여주시면 안 되나요? 꼭 이길 자신 있는데”라고 말하며 최무배와의 대결을 강하게 어필했다.
최무배는 아마추어 레슬러 출신으로 일본 프라이드를 비롯, 다양한 격투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선수다. 그는 로드FC와의 계약과 동시에 오는 5월 2일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3’에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상대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심건오가 출전하는 ‘굽네치킨 로드FC 022’는 3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이 대회는 ‘타격 스페셜리스트’ 권아솔과 ‘크레이지광’ 이광희의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또한 ‘국민고환’ 이둘희와 후쿠다 리키의 재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기관람을 위한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 오후8시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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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 /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