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1500m 1차 예선 가볍게 통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14 09: 46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단추를 가볍게 끼웠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릴라츠스코예 빙상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1500m 1차 예선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날 가장 먼저 열린 여자 1500m 예선에선 심석희(18, 세화여고), 최민정(17, 서현고), 김아랑(20, 한체대)이 출전해 모두 가볍게 통과했다. 한국 선수들은 처음엔 하위권을 달리다가 5바퀴 정도를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나가 그대로 1위를 굳혔다.

주종목인 1500m 우승과 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하는 심석희는 경기 후 “선수들 컨디션이 모두 좋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경기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1500m 랭킹 1위를 차지한 최민정은 “생각보다 빙판에 이물질이 많아 운이 나쁘면 넘어질 수도 있다”며 “앞으로 더 집중해서 실수 없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남자 1500m 1차 예선에 나선 신다운(22, 서울시청), 서이라(23, 화성시청) 박세영(22, 단국대)도 무난히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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