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의 배우 곽시양이 심쿵남, 박력남, 엘리트남의 면모를 선보이며 ‘3단 콤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 드라마의 듬직한 버팀목이자 일편단심 순애보 ‘강세종’ 역을 맡은 곽시양은 극의 주된 내용을 이끌어가며 무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데, 지난 13일 방송된 10회에서는 곽시양의 이런 모습이 더욱 돋보여 화제를 모았다.
● 여자를 설레게 만드는 ‘심쿵남’(심장을 ‘쿵’하게 만드는 남자)의 매력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세종은 해라(민효린 분)가 옷에 간장을 쏟자 겉옷을 벗어 해라의 허리를 감싸줬다. 지난 1회에서 해라의 다리를 훔쳐보는 남자들의 눈길이 신경 쓰여 후드 집업을 둘러줬던 것에 이은, 또 한 번의 다정한 배려심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과거에 해라가 예뻐 보였던 순간들을 떠올리는 세종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심쿵남의 교과서’ 같은 면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지는 ‘박력남’
해라의 방문이 큰 소리를 내며 닫히자 이상을 감지한 세종은 급히 해라의 방으로 달려갔다. 굳게 닫힌 문을 보며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세종은 거칠게 문고리를 잡아 흔들고 온 힘을 다해 문을 부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괴한들에게 공격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구해라 도망가 빨리!”라고 말해 박력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세종의 몸을 사리지 않는 상남자다운 면모에 시청자들은 걱정과 환희를 오가며 보는 내내 마음을 졸였다는 후문.
● 카이스트 출신의 빠른 두뇌회전 ‘엘리트남’
황제국(윤다훈 분)의 음모로 인해 해라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유작인 노래의 악보가 불태워지자 칠전팔기 멤버들은 상실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라의 악보가 사라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고민에 잠겨 있던 세종은 다른 멤버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떠올렸다. 계약서가 남아있다는 것은 해라의 가족에게 불합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음과 동시에 황제국의 악행을 증명할 수 있는 양날의 검 이었던 것. 카이스트 출신의 인재다운 빠른 두뇌 회전으로 또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세종의 모습은 ‘뇌가 섹시한 남자’ 대열에 합류하기에 충분했다.
곽시양은 드라마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와 노래와 춤까지 3박자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로 매 회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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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