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등판’ 장원준, kt전 5이닝 1실점 컨디션 OK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14 14: 41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장원준(30)이 시범경기 2번째 등판을 무실점으로 무사히 마쳤다.
장원준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8일 포항 삼성전에 첫 등판해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에선 1점만을 내주며 구위 점검을 마쳤다.
장원준은 1회말 선두타자 김사연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어 후속타자 신명철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앤디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 6-4-3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다. 2회에도 김상현, 박경수를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윤도경을 3루수 플라이로 막았다.

3회엔 선두타자 배병옥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다음 타자 용덕한에게 좌전안타, 박기혁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사연과 신명철은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4회에는 마르테와 김상현을 가볍게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박경수에게 좌월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이후엔 윤도경을 2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첫 타자 배병옥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용덕한을 1루수 땅볼로 막은 뒤 박기혁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사연을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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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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