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에서 피홈런 한 방 외에는 뛰어난 피칭을 펼쳤다.
한현희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한현희는 김문호를 삼진 처리했으나 정훈에게 141km 직구를 던져 좌중간 솔로포를 허용했다. 한현희는 짐 아두치를 1루수 땅볼 처리했다. 최준석의 애매한 타구가 1루수 앞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한현희는 2사 1루에서 박종윤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한현희는 2회 황재균을 2루수 땅볼,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 문규현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3회에도 문규현을 삼진, 김문호를 중견수 뜬공, 정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4회에도 아두치, 최준석, 박종윤을 상대로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한현희는 팀이 2-1로 역전한 5회 황재균의 타구를 직접 잡아 땅볼 처리한 뒤 장성우를 루킹 삼진, 조홍석을 2루수 땅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현희는 3-1로 앞선 6회초 교체됐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km, 투구수는 60개(스트라이크 41개+볼 19개)였다.
autumnbb@osen.co.kr
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