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홍성민, 경기 초반 피칭에 만족"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3.14 15: 49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몰아치기로 5-3 재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2연승으로 3승3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5선발 후보 홍성민은 3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는 등 초반 좋은 구위를 과시하며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장성우의 타박상으로 출장한 포수 김준태가 결승타 포함 2루타 2개로 활약했다. 정훈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날렸다. 강민호는 7회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경기 후 이종운 롯데 감독은 "오늘 홍성민이 잘 던졌는데 5회가 돼서 힘에 부치는 게 보였다. 볼을 던지는 능력이 시범경기 들어 점점 나아지고 있다. 경기 초반 피칭에 만족했다. 그리고 타자들이 기회 있을 때 집중력을 높여서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롯데는 15일 선발로 조쉬 린드블럼을, 넥센은 앤디 밴 헤켄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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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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