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km' 윤명준, 퓨처스 롯데전 1⅓이닝 2실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3.14 15: 56

마무리 후보인 윤명준(26, 두산 베어스)이 퓨처스리그 연습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윤명준은 14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과의 연습경기 6회말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총 투구 수는 25개였고,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16/9였다.
구단은 윤명준의 투구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력분석팀에서는 이날 윤명준이 지난 등판보다 투구 밸런스와 구위가 좋아졌다고 평했다. 지난 12일 함평에서 KIA 타이거즈 퓨처스 팀을 상대로 1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을 때보다 좋아져 곧 1군 시범경기에 합류할 가능성도 커졌다.

윤명준은 올해 두산의 가장 유력한 마무리투수 후보다. 하지만 어깨 회복이 늦어 1군 시범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따로 퓨처스리그 연습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실전 감각도 쌓고 있다. 조금씩 실전에 모습을 보이며 1군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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