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태형, “정수빈, 베이스 러닝 좋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14 16: 07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kt 위즈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정수빈의 3안타 3타점 맹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장원준은 첫 등판이었던 8일 포항 삼성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에선 1점만을 내주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공격에선 정수빈이 활로를 뚫었다. 그는 두 번째 타석 내야 안타에 이어 5회 2사 만루 상황에선 싹쓸이 3루타를 날리며 결승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7회 김현수의 적시타, 8회 김재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6-3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이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점점 끌어 올리는 모습을 봤다”고 칭찬했다. 이어 “불펜진에선 (함)덕주, (김)강률이의 힘 있는 피칭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격에서 대활약한 정수빈을 두고는 “공격에선 수빈이의 활약에 만족한다. 타격보단 한 베이스 더 가려는 베이스러닝이 좋았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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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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