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16,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가 일본 F1 퓨처스-니시타마 대회 단식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덕희는 14일 일본 니시타마 아시아 대학교 히노데 캠퍼스 테니스코트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서 대회 2번 시드인 키비 유야(28, 일본, ATP랭킹 357위)에 1-2(6-3, 4-6, 5-7)로 역전패했다.
1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따낸 이덕희는 2세트 게임스코어 4-5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2-4까지 밀렸던 이덕희는 4-4로 추격했지만 결국 5-7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덕희는 "패해서 아쉽지만 좋은 기량을 가진 상대에게 많이 배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희는 오는 16일 일본 니시도쿄 와세다대학교 테니스클럽에서 열리는 일본 F2 퓨처스-니시도쿄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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