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LG 감독, “문태종 부진, 체력적인 문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14 18: 44

“결국 5차전을 가네요.”
김진 LG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창원 LG는 14일 오후 4시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스에게 63-77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된 양 팀은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16일 5차전에서 4강 진출을 가리게 됐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시리즈를 너무 길게 간다. 오늘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고, 집중력에서 상대가 앞섰다. 소극적이었다. 흐름을 넘겨줬고 쫓아가다 끝났다. 다시 우리 장점을 살리도록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3점으로 부진한 문태종에 대해서는 “슛보다 체력적인 부분이다. 서로 도움을 주면서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단기전에서  체력적인 부분이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상쇄시켜줘야 한다. 집중력 문제”라고 안타까워했다.
제퍼슨이 다소 흥분해 1 대 1 공격을 한 것은 어떤 이유일까. 김진 감독은 “앞선이나 포워드에서 미드아웃 등 기민한 움직임이 나와 줘야 하는데 잘 안됐다. 그러다보니 제퍼슨이 무리하게 공격해서 상대에게 맞춰 들어가게 됐다. 다음 경기에서 그런 부분을 교정해야 한다. 상대 더블팀을 역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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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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