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식스맨 면접, 광희부터 주상욱까지..누가될까[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14 19: 46

'무한도전'이 식스맨을 찾기 위해 1:1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동민, 김영철, 데프콘, 전현무, 광희, 주상욱이 1차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14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개별적으로 네티즌이 추천해준 멤버들을 만나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유재석과 면접을 한 장동민. 유재석은 장동민에게 '무한도전'에 대해 물었고, 그는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구식이다. 문제점은 박명수라는 캐릭터다. 그의 화를 너무 다 받아준다. 나라면 발길질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동생들이나 신인들에게는 져주는 스타일이다"라고 자기PR을 했다. 이날 장동민은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러나 유재석에 대해서는 "각각의 장점으 파악하고 돋보이게 해주느라 힘들어보인다"며 "이제는 박명수가 아닌 새 2인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에 많이 출연했던 김영철은 "겉마음부터 이야기하자면 식스맨에 대한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다. 특집에 많이 나왔고 영어 강사편도 대박났다"고 PR했다. 그는 "'무한도전'이 1년에 50번 넘는 촬영을 하지만, 나에게는 1~2번의 출연이 정말 스페셜했다"고 말했다.
이어 "속 마음은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1년에 한 두 번으로 행복했다"고 말했고, 하하가 쿨하게 보내려고 하자 간절하게 "단점이 있다. 난 질린다. 길면 3주다. 그건 어떠냐. 격주 촬영"이라고 제안했다.
박명수와 면접한 전현무는 "식스맨 때문에 오신 것 아니냐"며 "9개 출연 코너는 정리할 수 있다. 한 곳에 몰면 된다"고 어필했다. 그는 "유재석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없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진행 방식을 보이겠다. 내가 유재석의 진행 틈을 벌려서 공동 진행으로 벌리겠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정형돈과 만났다. 그는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는데, 사실 스케줄 때문에 고민이 많다. 토, 일요일에 연달아 출연하는 사람이 유재석, 하하인데 내가 식스맨이 되면 대박이다. 죽겠다"며 미소를 머금었다.
하하는 소속사를 직접 찾아가 광희를 만났다. 광희는 "임시완, 박형식이 잘 나가서 배 아프다. 내가 이 회사 기둥 2개를 세웠는데 임시완이랑 박형식이 건물을 세울 판이다. 짜증이 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광희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스타킹'에 출연하는 중. 이에 그는 강호동에게 "'무한도전'이라는 좋은 기회가 왔다. 대인배니까 봐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영상 편지를 쓰기까지해 더욱 폭소케 했다.
유재석 역시 한 명 더 만났다. 유재석은 주상욱을 만났고 주상욱은 "스케줄을 정리하겠다"며 "여자친구도 없다.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여자친구가 없는 것이 이상하다. 지난해에 연애했었다"며 "내 장점은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며 민망함에 웃었다.
그는 "세상에 안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술은 좋아하지만, 실수는 하지 않는다. 주사도 없다"며 강하게 자신을 어필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멤버들의 근황을 공개하는 무한뉴스와 함께 2015년 '무한도전'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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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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