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 격퇴 위해 최초 기독교 부대 파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3.14 19: 52

이라크, IS
[OSEN=이슈팀] 이라크의 기독교도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를 격퇴하기 위해 나섰다.
14일(한국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라크는 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 최초로 기독교도만으로 구성된 부대를 꾸렸다.

'호랑이 수비대'라는 이름의 이 부대는 군사훈련을 마치고 정규군에 합류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지휘를 받아 이라크 북동부의 피쉬카부르 지역에 배치됐다.
군 당국자는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IS에 빼앗긴 땅을 되찾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IS들은 이라크 기독교도들의 거점도시인 아르빌 근처 모술 등 북부 지역을 장악했다ㅏ. 이에 이라크 기독교도 10만명 이상이 피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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