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이 이유리와 입을 맞췄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2회에서 10년 전 한열(이동건 분)은 트레이닝 중 바닥에 쓰러져 있는 자신에게 다가온 차미래에게 기습 키스했다.
한열은 자신을 보고 있는 미래에게 "나 어때?"라고 묻더니, "의사-환자 말고, 남자-여자로"라고 말하더니 입을 맞췄다. 이는 과거 10년 전 한열과 미래가 연인이 됐던 과정. 이는 현재 미래의 꿈으로, 2회 오프닝처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회 유리는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왔고, 담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었다. 또한 자신의 딸과 함께 있던 이가 한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복잡한 심경에 휩싸였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의 요구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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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 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