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거리에서 주저앉아 미친 듯 오열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2회에서 차미래(이유리 분)는 담도암 말기를 진단받고, 시한부 판정을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미래는 센터장이 되기 위한 접대를 하던 도중 화장실에서 쓰러져 이같은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모든 일에 넋나간 듯 있던 미래는 결국 거리에서 접촉 사고를 냈다.

이후 앞 차에서 나온 남자(허정민 분)에게 폭언을 듣던 중 "나 운전 예쁘게 하면 오래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느냐?"고 묻더니 자신의 시한부 판정 사실을 말하며 "왜 하필 나냐고"라고 울부짓었다. 그리고 얼굴의 모든 근육을 다 쓰는 듯한 표정으로 오열 또 오열했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의 요구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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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 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