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활약한 윤석영이(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완패했다. 윤석영은 좌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 QPR은 지긋지긋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최근 EPL 12경기서 단 1승에 그쳤다. 1승 2무 9패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패까지 합치면 상황은 더 암울하다.

공격도 문제지만 수비가 자동문 수준이다. EPL의 빠른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9경기서 무려 52골을 내줬다. EPL 20개 구단 중 최다 실점의 불명예 기록이다.
QPR(승점 22)은 이날 패배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1경기를 덜 치른 19위 번리(승점 22)와 2경기를 덜 소화한 최하위 레스터 시티(승점 18)에 바짝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아스톤 빌라도 1경기를 덜 펼치고도 승점 25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윤석영에게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 7.2를 부여했다. 후반 막판 만회골을 기록한 동료 매튜 필립스가 8.5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1골 1도움을 올린 윌프레드 자하와 2도움을 기록한 야닉 볼라시에(이상 크리스탈 팰리스)도 각각 8.5와 8.3으로 호평을 받았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