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쌓기에 실패, 발렌시아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네야 데 요브레가뜨의 파워8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승 5무 5패(승점 56)를 기록, 발렌시아(승점 57)에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이자, 5경기 동안 1승 3무 1패에 그친 부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흔들고 있다. 오는 18일 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뤄야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한없이 불안해보이기만 하는 최근의 행보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무승부에는 전반 추가 시간 퇴장당한 중앙 수비수 미란다의 공백이 컸다. 수적 열세를 안고 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스파뇰에 점유율에서도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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